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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역을 위한 메르헨
동화 ‘인어공주’ 속 왕자와 결혼하는 이웃 나라 공주, 이자벨에 빙의했다. 그런데 단순한 조연인 줄 알았던 공주가 대륙에 소문이 자자한 악녀란다. 게다가 죽을 날을 받아둔 시한부인 것도 모자라 계속 살아난다. ‘사람 가지고 장난해? 아무리 신이 있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.’ 타의에 의해 네 번째로 살아났을 때, 인어공주와의 안전 이별을 꿈꾸며 도망쳤다. 하지만 스노우 화이트와 짐승으로 변하는 대공이 등장하고, 회귀 때마다 보이는 시계는 후크의 것이라는데- ‘이거 인어공주가 원작 아니었어? 이런 잡탕 동화는 본 적도 없다고!’ 원작이 무엇이든 죽음이 반복되는 건 기정사실. 이렇게 된 거 죽을 날까지 안위를 보장받고자, 밤이면 짐승으로 변하는 대공과 계약 결혼을 했다. 그런데...... 이 남자, 좀 이상하다. “공주는 이미 대공비가 아닙니까.” “대공……비요?” “그 사이 초야를 잊었습니까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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